김동연 "내년 공익형 노인일자리 1만개 만들겠다"... 尹정부와 차별화 선언

27일 공익형 노인일자리 참여자 간담회서 공언
도, 내년 10만5000여 노인일자리 창출 계획
노인 무료급식 지원 단가도 1000원 인상 방침
  • 등록 2022-12-27 오후 4:33:23

    수정 2022-12-27 오후 4:33:23

27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수원시 밤밭노인복지관에서 열린 공익형 일자리 참여자 간담회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경기도)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내년도 자체 공익형 노인일자리 1만 개를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공공형 노인 일자리를 줄이는 추세인 윤석열 정부와는 차별화 된 민생 정책을 꾸려가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27일 김동연 지사는 수원시 밤밭노인복지관에서 열린 공익형 노인일자리 참여자들과 간담회에서 이같은 구상을 밝혔다.

이날 김 지사는 “지금 중앙정부에서 노인 일자리를 줄였는데도 불구하고 경기도는 올해보다 내년에 노인 일자리를 1만여 개 더 늘릴 계획”이라며 “앞으로 경기도는 최선을 다해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으로 내년에 취약계층을 위한 새로운 사업이 많다. 많이 관심 가져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 경기가 안 좋을 텐데 그런 상황에서 도가 할 수 있는 산업 부분과 일자리를 많이 신경쓰고 있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공익형 노인일자리 사업은 국비보조사업으로 도는 내년도 경기도 예산안에 자체예산을 대폭 늘려, 올해 9만6000여 개보다 1만여 개 정도 많은 10만5000여 개 이상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만 75세 이상 고령층이 주로 참여하며 주요 활동 분야로는 병이나 다른 사유로 도움을 받고자 하는 노인을 돌보는 노노케어, 취약계층 지원, 공공시설 봉사, 경륜전수 활동 등이 있다.

이와 함께 경기도는 민선8기 ‘어르신이 행복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노인 무료급식의 질 향상과 물가상승을 반영해 내년도 급식 지원 단가를 1000원 인상할 계획이다. 또 경로당 디지털 서포터즈 확대, 공공노인요양시설 확충 및 어르신의 일상을 살피는 응급안전안심서비스 확대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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